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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실패의 교훈

돌아가신 남문기 회장이 평소에 자주 해주시던 말씀이 있다. “부동산은 사려고 기다리지 말고 사놓고 기다려야 한다”라고. 부동산 시장 가격이 형성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반영되어서 호황이기도 하고 불황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불황이라고 했던 시기가 지나고 난 후에는 부동산 가격은 10년 전보다, 5년 전보다 올랐다. 그리고 그때 그 집을 샀으면, 그때 그 건물을 샀으면 하는 후회를 맛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면서 후회하지 않고, 피하고 돌아가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실수와 실패일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실수와 실패는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이다. 대부분 사람은 잘못하면 그 사실을 외면하고 덮어두려고 하는 성향이 다분하다. 아픈 상처를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원인의 규명이나 실패를 깊이 들여다보고 평가하는 일이 즐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패의 교훈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엄격한 교사가 될 수 있다. 성공의 길은 여기에 있다. 실패의 효용성을 아는 사람은 실패가 실패로 보이지 않고 성공으로 나아가는 역전의 길로 만들 수 있다.     어제의 성공에 만족하며 계속해서 과거의 방법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는 없다. 부동산은 누가 오래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누가 더 많은 거래를 성사시켰는지가 고객에게도 중요하며 본인에게도 중요하다. 그만큼 완성도 있는 경험을 높이 사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사겠다고 5년 전 왔던 사람이 지금도 여전히 가격이 내리기를 기다리며 같은 방법으로 같은 매물을 찾고 있다. 얼마나 답답한지 그때 그 매물들은 이미 2~3배가 올라 있지 않은가. 만약 그때 부동산을 샀다면 만족할 만한 이익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현명한지 반문하고 싶고, 그 사람은 이제 사고 싶어도 못산다. 이자율이 내려가겠지, 불경기가 와서 가격이 내리겠지 하면서 기다리다가 실패할까 봐 망설이면서 지금까지 온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걸어온 삶을 되돌아보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얼마나 많은 도전을 포기해 왔는지, 그 결과 얼마나 새로운 경험을 했는지, 얼마나 새로운 교훈을 얻었는지, 또 그 결과로 얼마나 큰 손실을 가져왔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라는 직업도 마찬가지다. 기왕에 시작했으면 어떤 방법이든 남을 기만하거나 속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도와주어서 성공의 열매를 따내야 한다. 물론 모든 에이전트가 탑 에이전트가 되지는 못한다. 그래서 성공한 자는 그 어떤 직업보다 확실한 직업이 될 수 있다.   기회가 드물면 드물수록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선택되면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노년에 후회 없이 자랑스럽게 되돌아본 과거를 만들기 위해 이제 여유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로 도전하는 청사진을 그려보자. 실패의 확률이 높은 엄청난 일을 시도하려고 할 때 두려움이 앞선다.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이란 성취감을 맛볼 수 있고 그 도전에 성공할 수 있다.     2023년에 못한 일들은 2024년에는 꼭 도전하고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     ▶문의: (562)824-4989 제니 남 / 뉴스타부동산 대표부동산 가이드 교훈 에이전트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시장 부동산 가격

2023-12-27

매물 부족·거래 둔화에 부동산 사기 증가세

부동산 업계가 높은 모기지 이자율, 매물 부족, 거래 둔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틈을 노린 부동산 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저당이 잡혀있지 않거나 빈 건물과 토지 등의 부동산 주인을 사칭해 부동산 에이전트와 구매자들의 거래금을 갈취하는 부동산 사기가 폭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방수사국(FBI)은 부동산에 관련된 총 1만1727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추정 피해액은 3억9600만 달러로 지난 2020년 대비 86%나 증가했다.   올해 초 연방 비밀경호국(USSS)도 저당이 잡혀있지 않고 비어있는 부동산을 타깃으로 한 부동산 사기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관련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다.   부동산 셀러를 사칭한 사기 시도 자체도 크게 늘었다. 전자 사기 보호 서비스 업체 서티파이디(CertifID)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부동산 업계 전문가 중 77%는 지난 6개월간 셀러를 사칭하는 사기가 늘었다고 답했다. 전체의 54%는 해당 기간 최소 한 번의 사칭 사기 시도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알려진 사기 수법을 보면 이들은 건물이 비었거나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부동산을 주 대상으로 삼았다. 사기범들은 온라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동산 토지 관련 자료를 습득해 그럴듯하게 실제 주인처럼 행사하면서 부동산 임대 또는 매매를 했다.   특히 대면보다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거래를 선호하며, 판매가를 시세보다 일부러 낮게 부르는 대신 출금 후 잠적하기 쉬운 전액 현금 거래를 유도하는 식이다.   부동산 업계가 높은 모기지 이자율 등으로 주택소유주들이 집을 내놓지 않아 매물이 부족하고 가격이 치솟은 상태라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최근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에이전트들과 저렴한 가격의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바이어들이 이들의 주 타깃이다,   서티파이디의 타일러 애덤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부동산 거래 건수가 급감한 에이전트들은 이와 같은 얕은 수법에도 쉽게 현혹될 수 있다”며 “선취권이 없고 거주자, 관리인이 없는 비어있는 부동산이 특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기를 벌이는 사칭범들의 특징을 공유하며 에이전트들과 주택 구매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주로 ▶가격이 일반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거나 ▶전액 현금 거래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판매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을 꺼리며 ▶타주 또는 해외 체류를 이유로 이메일이나 전화로 거래 진행을 원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거래를 독촉한다면 한 번쯤 사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사기 부동산 부동산 사기 사기 정황 부동산 에이전트

2023-12-25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에이전트와 고객

항상 즐거움의 연속이라면 거짓이겠지만 가능하면 기쁨 속에 많은 날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조그마한 일이나 큰일이나 기쁨과 슬픔을 동반하기 때문에 운명이려니 하면서 말이다.   아무리 말을 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정직과 최선이란 것이다. 부동산 속에 묻힌지도 꽤 많은 세월이 흘렀다. 가장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노력 없이 돈을 벌려는 자세다.     이 직업은 프로페셔널에 속한다. 적어도 라이선스를 가진 날부터는 공인에 속한다. 공인에 따르는 필수적인 것이 있다면 공신력이다. 그리고 본인 레퓨테이션(Reputation)의 관리이다. 경력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각 에이전트의 태도도 중요하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복장에서부터 태도·언행·자세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나는 이 직업을 선택한 후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다. 수많은 스트레스와 힘겨운 전쟁도 했지만, 최선의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손님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나에게만 있어야 한다는 것은, 나를 통해서만이 집이나 건물을 사야 한다는 것은 반응 없는 독백에 지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는 절대감이 필요한 직업이며 승부욕이 있어야 한다. 영원한 바이어도 영원한 셀러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   고객의 유형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면 하나는 출근할 때나 퇴근할 때 자기가 왔던, 갔던 길만 택해서 다닌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융통성이 없고 믿으면 계속 한 길을 고집한다는 것이다.     몇 푼의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믿음을 상당히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반면에 다른 하나는 여기저기 자기 멋대로 움직인다. 도대체 한곳에 정체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고 몇 푼만 싸다면 아무 데나 문의한다. 같은 집을 확인이나 하듯이 이 브로커 저 브로커, 마음대로 공짜라 생각하고 써먹고 ‘For  Sale By Owner’가 더 싼가 싶어서 해보다가 중단하고 시장 유통질서를 마음대로 흐린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 번 스쳐 간 일들이다. 세상사 다 그러려니 하지만 씁쓸하다. 그래서 가훈을 '그러려니'라고 하고 싶을 때도 잦다. 가만히 잠자리에 들려고 전등불을 끄면 이것저것 떠오르는 것은 나쁜 것뿐이다. 좋은 것은 쉽게 잊기 마련이어서인가 보다. 이럴 때도 '그러려니' 하고 잠에 빠진다. 정말 바이어들과 셀러들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 사람과 하나의 프로젝트를 설정하면 끝날 때까지 열심히 믿고 밀어주라는 것이다.   그것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의심스러운 사람 쓰지 말고 쓰고 있는 사람 의심하지 말라”는 것은 경영철학에서도 나오는 말이다. 사회가 새롭고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서로의 도움과 믿음이 중요하다. 에이전트를 고르기 전에 꼭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누구를 고용해야만 이익이 될 것인가를. 고객도 천차만별이지만 에이전트도 천차만별이다. 열심히 일하는 자를 일단 뽑은 후에 많은 상의를 하면 된다. 그리고 고마운 마음을 서로 간직하자는 것이다.   ▶문의: (562)824-4989 제니 남 / 뉴스타부동산 대표부동산 가이드 에이전트 부동산 부동산 에이전트 시장 유통질서 sale by

2023-11-01

주택융자 세미나…최대 10만불 지원 등…부동산 에이전트 대상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융자 세미나가 열린다.   중앙일보와 비영리단체 샬롬센터가 함께하는 제18회 주택융자 세미나가 오는 26일 LA한인타운 아로마 5층에 위치한 더원에서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다.   4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부동산 시장 거래 둔화로 고민이 많은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가 대상이다.     샬롬센터 측은 “높은 모기지 이자 시대에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거나 다운페이먼트 보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것”이라며 “부동산 에이전트가 이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 예비 바이어에게는 물론 본인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 페어하우징, 오렌지카운티 하우징 등 관련 부처에서 강연자가 나서서 다양한 주택 구매 혜택 및 부동산 거래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교육할 계획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US뱅크 등 대형은행들도 다운페이먼트 보조와 주택 융자 프로그램 등 예비 바이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주택의 실거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주 정부의 무이자 프로그램인 드림포올, 위시그랜트 등의 정보도 준비됐다.   세미나는 사전 접수를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부동산 에이전트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이메일(promo.koreadaily@gmail.com)로 접수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주택융자 에이전트 주택융자 세미나 부동산 에이전트 한인 부동산

2023-10-12

[부동산 이야기] 바람직한 부동산 에이전트

과거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에 다시 부동산 시장이 지속해서 활황 국면을 보이자 다시 부동산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비율은 증가세를 보였다. 부동산을 중개하는 사람은 한 개인의 가장 큰 자산인 부동산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꾸준히 노력하고 자기의 말에 최소한의 책임은 질 줄 알아야 하는 이들이다. 최종 결정은 구매자의 몫이고, 그 결과 역시 구매자가 지고 가야 할 짐이라고는 하나 구매자가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구매자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올바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는 것이 에이전트로서 도리다.   많은 손님이 에이전트에게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한다. 주택에 대한 자잘한 내용부터 향후 부동산 전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묻는다. 부동산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 직업에 진심인 에이전트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되 개인의 의견보다는 항상 주변 움직임과 전반적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그 이유는 누구도 시장이 향후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는 장담할 수 없고 어느 시기가 부동산 구매 적기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 정직한 에이전트는 가격이 오르고 내릴지에 관한 답보다는 가장 먼저 그 손님이 주택을 구매하는데 페이먼트의 부담이 있는지, 지금 사려고 하는 주택을 어느 정도 보유할 계획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그에 합당한 매물들을 추천하는 에이전트들이다. 또한 구매자들이 매물을 볼 때 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할 수 있게 도움은 줄 수 있도록 손님들에게 부동산의 장단점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설명하곤 한다.   지난 2002년에서 2007년까지는 실제로도 많은 사람이 부동산으로 이익을 본 것이 사실이다. 많은 에이전트 역시 부동산을 사면 무조건 돈을 버는 것처럼 광고하며 고객의 경제 여건보다 무리한 구매를 부추겨 부동산을 소유하게 했다. 당시 때로는 일부 손님들과 에이전트들은 예산보다 큰 집을 사려고 하는 바이어들을 만류하는 에이전트들을 소심하고 무능한 에이전트라고 생각할 정도로 비이상적인 부동산 시장이 형성돼 었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부동산 침체로 인해 이러한 ‘묻지 마’ 투자를 부추긴 에이전트들은 신뢰를 잃고 서서히 사라져 더는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지금도 서브프라임 이후에 라이선스를 획득한 에이전트 중에 일부는, 이때와 마찬가지로 부동산이 무조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것처럼 포장해서 말을 하고 손님에게 무리한 구매를 부추기는 이들이 종종 있다.   모든 세일즈와 같이 부동산 에이전트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커미션을 받고 생활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남을 속여서 돈을 갈취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당히 일하고 노력해서 정당한 대가를 가져가는 직업이다. 지난 역사가 보여주듯 정직하고 성실한 에이전트만이 오랫동안 손님에게 각인되어 장수할 수 있다. 부동산 구매를 앞둔 예비 구매자들은 눈앞의 단순한 이익만을 보지 말고, 한 가정의 재산을 내 재산처럼 생각해 손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더욱더 노력하고 공부하며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에이전트를 찾아야 할 것이다.   ▶문의: (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에이전트 부동산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구매 부동산 라이선스

2023-10-11

[부동산 투자]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취득 방법

부동산은 비교적 안전하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다. 부동산 매매를 도와주는 부동산 에이전트 역시 매력 있는 직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에이전트가 생겨나는 것은 부동산 업계가 진화하는 과정이다. 과거 부동산 면허를 신청할 경우 영주권이나 시민권 사본을 포함해야 했으나 2015년 1월 1일 이후부터는 이 조건이 삭제됨에 따라 합법적인 거주자라면 영주권이 없어도 면허 취득이 가능해졌다.   먼저 부동산 면허를 취득하려면 부동산 원론(Real Estate Principle)과 부동산 실무(Real Estate Practice) 필수 과목 2개와 선택 과목 중 하나를 포함해 총 3개 과목을 수료해야 한다. 한인타운에 있는 부동산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커뮤니티 컬리지,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 부동산 학교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한국어로 수강하기 때문에 생소한 부동산 전문 용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수료증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수료증을 받은 후에는 가주 부동산국 웹사이트에서 필요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수료증 원본과 신청비를 같이 보내면 2~3개월 정도의 심사를 거쳐서 시험 날짜를 잡을 수 있다.   이때 지문 조회도 같이 보내면 한꺼번에 서류 심사를 진행하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문 조회는 가까운 경찰서나 우체국 또는 일부 사설로 운영되는 조회 업체에 가면 자동으로 그 정보가 부동산국으로 보내진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손님의 재산을 관리하는 직업인 만큼 신원 조사가 엄격하다. 만약 최근 10년 사이에 음주운전이나 범죄 기록이 있다면 그 사실을 빠짐없이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실제로 음주운전 기록을 실수로 누락해서 시험에 합격하고도 1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서류 심사가 끝나서 편지나 이메일로 통지서가 오면 원하는 날짜의 시험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시험은 총 150문제이며 이 중 70%인 105문제 이상 맞추면 합격이다. 시험은 떨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날짜를 잡아서 재시험이 가능하지만, 비용으로 60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시험은 무작위로 선택된 문제를 3시간 30분 정도 안에 풀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나 계산기 등은 가져갈 수 없으며 운전 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의 합격 여부는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나오는 순간 바로 알 수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세일즈 업계가 그렇듯이 상위 20%의 에이전트가 전체 일의 80%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80% 중에선 에이전트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손님의 재산을 축적하는 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한인사회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고 자부하고 일을 한다면 성공한 상위 20%의 에이전트가 내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누구든지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도전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거로 생각한다.   ▶문의:(310)227-0066 케네스 정 / 드림부동산대표부동산 투자 에이전트 부동산 부동산 학교들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면허

2023-08-23

[부동산 가이드] 내집 마련 준비

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이자율 상승 등의 주택 시장의 악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다. 매물 가격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현재 지역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언제 안정화를 찾게 될지 도무지 가늠되지 않고 있다. 고객들과 대화하다 보면 다들 하나같이 “집이 없네”라며 한숨만 쉬고 있다. 살만한 집도 없고, 괜찮은 집은 모두 오버나 멀티 오퍼로 당첨에 확률조차 낮아진 상태라고 한다.     아마도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 한 다른 어떠한 영향도 주택 시장의 가격 상승은 계속될 듯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바이어들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다. 그중에 준비되고 있어야 하는 것 중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크레딧 관리다. 크레딧 관리는 항상 생활화해야 하며 융자 진행에서 변수가 되는 것이 항상 크레딧이기 때문이다.   융자를 받기 위해서 다운페이, 클로징 비용, 비상 자금 등이 필요한데 융자는 은행에서 직접 할 수도 있고, 융자 브로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융자 전문가들은 바이어의 재정 상태를 확인해 보고 (크레딧, 자산, 수입 등) 어떤 조건에서 얼마까지의 집을 살 수 있는지 계산해 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융자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나는 바이어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융자 준비를 돕는 것도 우리는 중요한 부동산 업무의 일부로 생각한다. 또한 성공적인 주택 구매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된다.     함께 집을 잘 고르는 기술, 오퍼를 잘 쓰는 기술, 좋은 매물을 놓치지 않는 기술, 융자를 잘 받는 기술에 더해서 본인의 운도 좋으면 이것이 최상의 주택 바잉 시나리오일 것이다.     집도 인연이라 생각하는 필자는 내 집 마련에 준비가 잘되어 있다면 바이어에게 딱 맞는 좋은 집은 꼭 나온다고 믿고 있다. 이사를 생각하거나 은퇴 지역을 찾고 있다면 믿을만한 바이어 에이전트를 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쌓아 나가야 한다.     고객들이 질로우나 레드핀 또는 리얼터 닷컴 등을 통해, 많은 매물 정보를 보는 것은 비교 차원에서는 좋지만, 오픈 온라인 정보는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절대 믿지 말아야 하는 정보인데도 셀러와 바이어에게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어들은 현시점에 딱 맞지 않는 가격 정보를 가지게 된다. 현재 시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야 좋은 가격에 집을 팔 것이고, 어려운 현 마켓 속에서 좋은 매물을 골라 좋은 가격으로 딜을 해서 사야 하니,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탐색할 때는 온라인 정보를 자세히 리서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주택을 사는 시점에는 그 지역을 잘 아는 바이어 에이전트가 필요한 것이다.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부동산을 찾기는 쉽지 않다. 특히 요즘 같은 마켓은 더더욱이 그렇다.   바이어의 준비는 조건의 준비이고 매물검색부터 마지막 열쇠의 전달까지 많은 과정을 전문 에이전트가 하기에 믿고 맡긴다면 내 집 마련에 필승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문의:(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내집 에이전트 바이어 에이전트 기술 융자 부동산 에이전트

2023-07-05

[부동산 가이드] 인스펙션의 중요성

모든 부동산의 상태는 겉으로만 보아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보이는 것에 대해 여러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새로 지은 건물이라고 할지라도 부동산의 상태에 대하여 전문가를 요청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아야 한다.     보통 집들(Residential)인 경우 바이어는 집의 상태가 어떤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를 인베스티게이션 컨틴전시(investigation Contingency)라고 한다. 보통은 17일이 주어진다. 이때 바이어는 부동산의 컨디션이 어떠한지에 대해 전문인을 불러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하나, 지붕의 상태를 확인한다. 우리가 직접 올라가서 볼 수는 없지만, 지붕의 컨디션은 부동산에서 확인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캘리포니아는 비가 적고, 해가 강하기 때문에 만약 문제가 있다고 해도 비가 자주 오는 12월, 1월 2월을 제외하고는 알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붕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때그때 미루지 않고 해결한다면 큰 공사를 피할 수도 있다.     둘, 플러밍 문제를 확인하자. 어떤 경우에는 물이 새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만약 수도료(Water Bill)가 평소와 다르다면 왜 그럴까 의문을 가져 봐야 한다. 변기에 물이 졸졸 새고 있는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테넌트도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이는 물값에 많은 영향을 준다. 요즘은 피지컬 인스펙션(Physical inspection)뿐만 아니라 하수도 인스펙션(sewer inspection)도 같이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이 있는 경우는 수영장 검사(Pool inspection)도 소홀히 하지 말자.     셋, 절수 배관 시설(Water Conserving Plumbing Fixture)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절수 배관 설비란 새로 건설된 부동산에 적용되는 현행 건축 기준이다. 2017년부터 시작되었고, 1994년 이전에 지어진  개인주택의 주인은 절수 배관 설비를 해야 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하게 되었다. 2014년 이전에 지은 멀티 패밀리도 역시 절수설비로 하여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보강공사(Retrofit) 업체와 의논하자.     넷, 방 숫자와 건평 등을 확인하도록 하자. LA의 경우에는 타이틀 상의 방 숫자가 현재 건물과 다른 경우들이 많다. 그런 부동산을 사서 오랜 기간 거주한 셀러들도 많이 있다. 무조건 안 좋은 것도 좋은 것도 아니다.     바이어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 감정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에서 받은 서류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다섯, 집에 대해 잘 몰라도 바이어는 꼭 인스펙션하는 날에 참석해야 한다. 에이전트가 알아서 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금물. 이상형을 만나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맘에 드는 집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모든 집은 완벽할  수 없다. 좋은 점이 있으면 아쉬운 점도 있다. 감당이 안 될 만큼 큰 문제가 있는 부동산의 경우라면 포기하는 게 맞다. 하지만 작은 문제를 크게 만들어 맘에 드는 부동산을 못 사서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문의:(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중요성 하수도 부동산 에이전트 physical inspection sewer inspection

2023-06-28

[부동산 가이드] 챗GPT와 부동산

요즘 챗GPT라는 용어가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회자하고 있다. 작년 12월 초에 ‘오픈 AI’라는 회사가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하자마자 1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 이상 돌파해 주목을 받고 있다.     챗GPT는 일종의 ‘대화형 인공 지능 챗봇’이다. 즉 딥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학습한 정보를 ‘챗’ 즉 대화를 통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지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챗봇이다. 오히려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성을 갖고서 시를 만든다든가 계산하기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푼다든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인공지능 챗봇이 사람들이 했던 일들을 앞으로 대신한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회계사, 수학자, 통역사, 작가,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직군 등이 이 챗봇 기술 때문에 사라질 직업이라고 한다. 그리고 약 80%의 직업군이 이 인공지능 기술로 지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 예측된다.     부동산과 관련된 여러 직종들, 가령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 타이틀 회사 등이 영향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챗GPT에 대체될 수도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하지만 부동산 매매에 대한 정보나 절차에 대한 정보들을 줄 수는 있지만, 부동산 관련 매매에 대한 결정과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문제에 대한 해결 및 대처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단과 조언에 한계가 있기에 부동산 에이전트 직군들은 AI로 대체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은 오히려 이 챗GPT의 도움으로 자신들의 일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들린다. 가령 챗GPT의 도움으로 내가 사는 지역의 마케팅을 잘 할 수 있기 위해 새로운 셀러와 바이어를 효과적으로 찾고 손님으로 만들 수 있다. 또는 내가 팔아야 할 매물들을 좋은 가격에 팔기 위해 장점들을 잘 묘사를 해야 하는데 챗GPT가 이를 대신해서 작성해 줄 수 있고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SNS나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 즉 내 비서 또는 비즈니스의 도우미 역할을 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챗GPT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그런지 많은 오류와 실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있다. 그래서 셀러와 바이어들이 챗GPT를 하나의 정보나 가이드로 간주해야 하지, 맹신하거나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이슈로는 챗GPT가 사생활 및 개인 비밀 정보 누출 사건들이 생길 수 있다. 또는 이 정보들로 인해 안보문제나 범죄로 비화할 수도 있다. 너무 빠르게 개발되고 성장하다 보니 이런 문제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미리 학습한 내용이 인간들의 편견이나 편협한 사상들로 채워진 챗GPT가 사회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잘못된 답을 내놓을 수도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학습에 이 챗GPT를 사용하게 되면 자신의 실력이 아닌 챗GPT의 능력이 되어 근본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너무 빠르게 발달해서 강력해진 챗GPT가 부동산 뿐만 아니라 모든 우리의 삶에 급격하고 대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편한 점도 있지만 많은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속도 조절과 함께 이를 일정하게 제한이나 보완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문의:(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회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스팅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매매 부동산 관련

2023-06-21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구입 고려 사항

요즘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과연 지금 집을 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가이다.     바이어 10명 중 5~6명 나머지 분들은 사야 한다는 확신으로 더 굳어진다. 지금의 마켓 상황은 모든 바이어에게 똑같을 것이다.     신문이나 인터넷에서는 주택 구매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다운페이할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바이어는 융자를 받아야 하고 이에 따른 많은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     주변에서 얼마 가지고 얼마짜리 집을 샀다는 말을 들으면 본인들도 그럴 수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실제는 그 집을 산 사람의 조건이 통한 것이지 모든 사람이 다 되는 것은 아니다. 돈만 있다고 집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집을 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 상황과 부동산 시장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달려 있다. 주택을 살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시장 상황이다. 고려하고 있는 특정 위치의 부동산 시장의 현재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필수다. 주택 시장은 도시와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 높은 수요, 상승하는 가격, 제한된 재고, 그중에서도 로케이션, 로케이션이다.   그다음 소득, 저축 및 신용도를 포함한 재정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계약금, 클로징 비용, 모기지 월 지불금, 재산세, 보험 및 유지 보수와 같은 지속적인 주택 소유 비용에 필요한 자금이 들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계획도 중요하다. 집을 사는 것은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라 생각하면 된다. 자주 이사할 예정이거나 불확실한 계획이 있는 경우 임대가 더 유연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도 고려해야 한다. 주택을 소유하면 생활 공간을 더 잘 통제할 수 있고 선호도에 따라 수정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안정성, 프라이버시, 유지 관리 및 수리에 책임과 필요성 등 선택 폭이 다르다.     무엇보다 전문가의 조언도 필요하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현지 시장 상황을 평가하고 재정 상황을 분석, 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장에 변동 및 지역적 변화, 주택을 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얼마의 돈을 다운 페이에 사용할지, 한 달 인컴이 얼마인지, 한 달에 지출되는 페이먼트가 얼마인지, 솔직히 쉽지 않은 상담이다. 내가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구두로 알려만 줘도 고객의 상황에 맞는 집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방향을 잘못 잡고 일을 진행하면 나머지 일들을 잘 진행해도 손님은 무조건 손해이고 실패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부동산 투자이든 내 집 마련이든 좋은 동네와 좋은 로케이션에 비싸더라도 사라고 권한다. 좋은 동네에 싼 물건은 잘 나오지는 않는다. 좋은 동네에 싼 물건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좋은 동네에 좋은 가격은 결국 경쟁 속에서 건져야 한다. 그래도 사두면 좋은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상담과 진솔한 대화가 부동산 에이전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문의:(562)972-5882 알렉스 신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구입 부동산 시장 부동산 구입 부동산 에이전트

2023-05-31

[부동산 가이드] 상속법에 관한 부동산

부동산 직업은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 부동산을 사고파는 것뿐만 아니라 세금 문제나 상속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받기 때문이다.     부동산 에이전트가 이와 관련 해당 분야의 전문가처럼 상담할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몇 가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자.     하나, 증여와 상속은 다른 의미이다. 증여는 살아있을 때 타인에게 재산을 양도하는 경우이고, 상속은 돌아가신 분의 재산을 가족 등이나 타인이 돌려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살아있는 어머니가 부동산을 아들과 딸에게 양도했다면 증여이고 돌아가신 후 자녀가 재산을 양도받았다면 상속이다.     둘,  Probation과 Probate와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Probation은 한국어로 보호관찰이고, Probate는 상속법상의 법원 관리 절차를 이야기한다.     셋, 미국에는 가족관계 증명서라는 서류는 없기 때문에, 돌아가신 후 가족들이 본인들이 편하도록 간단하게 상속을 받을 수 없다. 만약 아무런 유언도 없이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경우 모든 재산은 Probate를 거쳐 상속이 이루어지게 된다.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경우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모든 부동산은 소유권에 따른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등록 여부에 따라 배우자에게 100% 옮겨지는 경우도 있다.     넷, 유언장과 위임장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유언장은 Will, 위임장은 Power of Attorney라고 부른다. 유언장은 어떤 방법으로 상속받는지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는 서류인 데 반해 위임장은 말 그대로 누군가가 어떠한 일을 결정하면서 위임을 받아 결정하는 일까지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해외에 나가실 때 자식에게 부동산 매매 일을 위임하는 경우, 위임자가 되기 위해 공증을 하게 되고 위임을 받은 사람은 모든 일을 직접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모든 결정은 위임하는 이가 살아있을 때만 효력을 가지고, 유언장은 재산을 상속하는 피상속인이 돌아가셨을 때만 효력이 있다.     다섯, 만약 유언장(will)을 만들어 놓았어도 15만 달러 이상 재산은 Probate로 옮기게 된다. 이에 반해 리빙 트러스트는 재산이 얼마이든 법원 관리 절차(probate)를 거치지 않는 점이 다르다.     리빙 트러스트(living trust)의 종류 중 하나가 Family trust이다. 본인의 재산을 신탁에 맡겨서 관리하게 하고 사후에 원하는 가족들에게 상속받도록 하는데, 중간의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섯, 리빙 트러스트는 일반적으로 취소할 수 있는 Revocable Living Trust와 취소 불가능한 Irrevocable Living Trust로 나뉜다. 취소 가능 리빙 트러스트는 말 그대로 변경이나 취소가 자유롭다.     이 외에도 부동산과 관련된 정말 많은 질문을 받는다. 모든 자세한 설명은 변호사나 CPA 등 전문가와 의논해야 하며 모든 서류는 급하게 결정짓지 말고 꼼꼼하게 체크하길 바란다.   ▶문의:(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상속법 부동산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직업 부동산 매매

2023-05-17

[부동산 가이드] 3월을 돌아보며

비로 인하여 LA 인근의 라크라센타, 라카나다 산에도 소복이 눈이 내렸다. 1월, 2월에 어둡고 축축한 날씨로 멀쩡한 부동산까지 안 예뻐 보인다는 손님도 있었지만, 원하는 지역을 매물을 사서 집수리로 바쁜 부지런한 바이어들도 많았다. 3월에 들어서면서 부동산 문의가  많이 늘어났다. 이에 따른 여러 종류의 바이어와 셀러를 만날 수 있었다.   우선, 전화 문의가 많아졌다. 질문 중 하나가 머리도 꼬리도 없이 광고에 나온 집 주소를 물어보는 내용이다. 바이어는 부동산 에이전트와 의사소통이 잘 돼야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다. 용도, 지역, 건평, 가장 선호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등등의 기본 정도를 공유해야 부동산 에이전트는 그에 맞는 좋은 매물을 소개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얼마 버는지 얼마를 쓰는지도 잘 모르면서 무조건 눈에 보이는 좋은 집만 고집하는 바이어이다. 많이 벌고 있다고 자신만만해하지만, 세금 보고는 거의 하지 않았다거나, 가지고 있는 크레딧카드는 많이 사용하고, 크레딧 점수 또한  낮은 경우, 현재 아무리 인컴이 좋아도 다운페이먼트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좋은 집만 고집한다면 맘에 드는 집은 그림의 떡이 된다. 물론 여러 종류의 융자 프로그램이 있지만 만족하는 이자를 얻으려면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부동산은 로케이션이 좋아야 한다. 한인타운 인근이 지저분하다고 말하는 손님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무엇이든 멀리 보는 것이 좋다. 한인타운 인근은 어느 지역보다 많은 개발이 이어지고 있고, 인구 유입이 많은 데다 직업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여전히 투자 가치로 인기 있는 지역이다. 로케이션이 좋다면 기대 이상의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지역이라도 갖출 것을 가지고 있어야 그 값어치가 높아진다. 부동산 역시 로케이션이 좋아도 렌트 수입이 현저하게 낮거나, 세입자가 문제가 있거나, 건물 상태에 문제가 있다면 무조건 최상의 매물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무조건 가격만 높게 올려서 리스팅을 내고 싶은 셀러가 있다. 테넌트가 있는 집안은 볼 수도 없고 사진도 찍을 수 없다. 집에 대해서는 살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재 상황을 알 수가 없다. 그저 특정 가격만 고집하는 셀러들이다. 게다가 리스팅을 받고 싶은 에이전트는 많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부동산 에이전트와 셀러는 부동산을 팔기 위해 한 팀이 되어 바이어를 찾는 것이다. 셀러가 만족할만한 컨디션으로 매물을 팔기 위해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다.     어느날  며느리에게 몹시 꼼꼼하게 포장된 소포가 왔다. 가위를 찾아 포장된 끈을 자르려고 할 때 어머님이 말리셨다. “얘야~ 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란다.” 며느리는 가위로 자르면 될 것을 잔소리하신다며 투덜거리며 결국 매듭을 풀었다. 잘라 버렸으면 쓰레기가 됐을 텐데 끈으로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작은 인연에도 소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잘라내기보다는 풀어나간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한인타운 투자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문의 한인타운 인근

2023-03-22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내리막 양상을 보였던 주택시장이 새해 들어 다시 살아날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건설업자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주택시장지수가 1년 만에 반등한 가운데 부동산 하락의 주된 지표였던 모기지 신청 건수도 다시 급등한 것이다. 향후 모기지 이자율까지 하락세로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시장에 온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로 콘터전미주택건설협회(NAHB) 회장은 “부진했던 신규 주택 허가 및 착공이 최악의 상황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에는 주택 건설 시장의 반등이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봄철 구매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하락한 모기지 금리가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에이전트의 입장에서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보면,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현황은 마켓이 다운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약간 정체된 느낌이다. 기간으로 보면 2022년 5월쯤의 가격으로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은 줄었으나 마켓에 나와 있는 기간이 줄었다. 그 뜻은 매도자 즉 매물이 없다는 말이다. 지금의 상황은 셀러의 입장에서 부채의 비율이 너무 낮고, 집을 굳이 팔아야 하는 구도가 아니다. 실업률이 많이 늘어나면 집을 급매해야 하지만, 미국의 실업률이 그리 높지 않으므로 집을 급매로 처분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자본력이 조금 약한 바이어들은 부동산 가격이 약간 내림세일 때가 좋은 기회이다. 그런 셀러와 바이어들에게 전문가를 만나야 하는 건 필수 항목이다.   최고의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난다면 바이어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집을 살 수 있게 도와주고, 셀러 입장에서는 내 집을 최대한 빨리 팔 수 있게 해준다. 피해야 할 부동산 에이전트로는 ▶가장 비싼 가격에 팔아준다고 말하며 ▶에이전트 일은 파트타임으로 하며 ▶낮은 커미션을 제안하며 ▶협상과 디테일에 취약한 유형 등이다.   미국은 부동산 유형에 따라 부동산 주기가 다르다. 임대 부동산을 구매하는 구매자는 부동산 사업에서 수익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일 것이다. 이자율, 국채,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많은 투자자가 안정적인 부동산 유형 자산을 구입하여 돈을 보호하려고 하므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그래서 금리 인상 시기에는 미국 부동산 주거용 임대 시장이 가장 안전하다고 많은 투자자들은 생각하게 될 것이다.   현재 미국은 임대 주택과 임대 부동산 공급이 현격히 부족한 상태에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집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은 임대 시장에 거대한 수요로 증가하게 되므로 임대료가 상승하여 임대 수익성이 높아져 현금흐름이 좋은 가장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리 인상 시기에 뜨는 미국 부동산 유형에는 거주용 임대 주택, 임대 아파트 또는 신규 주택을 지어서 분양하는 주거용 신규 임대 주택 단지라고 할 수 있다.   ▶문의: (949) 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기준금리 인상 임대 부동산 부동산 에이전트

2023-02-01

“한인 에이전트 2명 중 1명 활동 중단”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열기도 식으면서 활동을 중단하는 에이전트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급랭한 부동산 시장 때문에 한인 에이전트 두 명 중 한 명은 일감이 없어서 부업을 하거나 아예 직업을 바꾸고 다른 일을 하는 상황이다.     리맥스메가그룹의 린다 노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한파로 50% 이상의 에이전트들이 일하지 못하고 있다”며 “리스팅과 거래 물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에 에이전트의 일감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일부 에이전트들이 업종을 바꿔 LA다운타운의 의류업체 등으로 이직했다"며 “지난해 연말이 에이전트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 올해 초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여 3~4월에는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드림부동산의케네스 정 대표도 “전체 에이전트 중 40%만이 실질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60%는 파트타임이나 활동 실적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부동산 경기가 어렵다 보니 활동이 적었던 에이전트들이 타 업종으로 변경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학교 수강생도 크게 줄었다. 온라인을 통해 10주 순환과정으로 운영되는 드림부동산 부동산 학교의 케빈 조 강사는 "최근 수강생은 평균 20여명으로 작년 초 30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 정도 감소했다"며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었을 때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수강생들은 자신들이 활동할 즈음엔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은 다른 커뮤니티에도 유사하게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 조사업체인 ‘에이전트스토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LA지역 부동산 에이전트 수는 전년 동기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활동 중인 에이전트 수는 3500명으로 전년 4800명과 비교해 1300명 정도가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3분기 당시 활동 에이전트는 4203명으로 1분기 만에 약 703명이 줄어든 것이다. 또한, 2021년 부동산 시장 활황기에 5800명으로 고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활동 에이전트의 수는 약 40% 급감했다.     에이전트스토리의 스무엘 테넨하우스 대표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구매 수요는 줄고 신규 매매 리스팅도 하락해 에이전트들의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업계를 떠나거나 잠시 쉬는 부동산 에이전트가 늘어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에이전트 부동산 부동산 에이전트 활동 에이전트 에이전트 교육

2023-01-30

[부동산 가이드] 2023년 주택 매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연말이라고 셀러들이나 에이전트들이 여행 계획도 많아서 집을 사고 싶은 바이어들도 집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렇듯 쉽지 않은 상황에서 2023년 새해가 되었다. 어떤 날은 온종일 어둡고 비가 오는데도 바이어들은 신년 초부터 집 찾기를 시작했다. 작년에 집을 팔려고 하거나 사려고 했는데, 일이 순조롭지 못했다면 올해 초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1월, 2월에는 비가 제법 온다. 이때에는 지붕에 물이 새거나 배수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도 하고 지붕에 뭉쳐있는 낙엽 등을 청소하자. 미리 작은 문제들을 확인한다면 큰 돈이 들지 않는다. 둘째, 일 년 내내, 혹은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거나 오픈하지 않은 물건이 있다면 정리 정돈하자. 불필요한 물건이 많이 없을수록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셋째, 작년에 못 판 집이 있다면 일단은 시장에서 내리자. 수술하고 재수술을 하려 해도 상처가 아물어야 하듯 집을 팔려고 했으나 못 팔았다면 잠시라도 세일을 중단하고 쉬는 것도 그중에 한 방법이다. 보충할 것들을 정비하고, 매물 가격에 대해서도 재정비하자. 넷째, 광고 많이 하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고용하자. 가주, LA카운티, LA시는 절대로 적은 지역이 아니다. 꼭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바이어는 곳곳에 있을 수 있는데, 내 집을 광고 없이 물어물어 바이어를 찾는다면 가격이나 딜을 함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다섯째, 정직한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나라. 미국의 부동산은 집을 파는 셀러나 바이어가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매매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서류들이 거래 중에 첨부된다. 또한 바이어는 부동산에 대해 알 권리가 있고, 취소할 권리도 있다. 이 모든 과정에 부동산 에이전트가 함께한다. 일을 많이 하고 경험이 있는 에이전트가 좋고, 그중에도 진실 되게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섯째, 바이어도 셀러도 공부해야 한다. 당장 집을 사지 않아도 집을 살 계획이 있다면 수시로 원하는 지역의 가격대도 보고, 팔린 매물도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자. 내 집을 파는 셀러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관리 잘하고 좋은 집이라도 집 시세를 무시하고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만 고집한다면 유능한 부동산 브로커라도 좋은 바이어를 놓치기 쉽다.     부동산 투자는 운도 따르고, 노력도 따른다. 금처럼 금방금방 사고팔고는 할 수 없으나 사서 기다리면 목돈이 된다. 올해 들어 작년보다 모기지 이자율이 조금은 내렸다. 맘에 드는 집이 있다면 잡아야 한다. 앞으로 이자율이 안정되면 재융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 맘에 쏙 드는 집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와이프, 신랑 찾기만큼이나 어렵다.  2023년 부지런한 토끼해를 맞아서 사업과 가정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준비해서 맘에 드는 내 집 장만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주택 매매 부동산 에이전트 주택 매매 물어물어 바이어

2023-01-25

[부동산 가이드] 연말연시 부동산 구입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하면 주위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분하다. 어떤 경우엔 라이센스가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도 모르는 잘못된 정보로 지식을 쌓아가는 경우들을 본다.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바이어가 알아두어야 하는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지역별 상황을 파악하자. 신문이나 여러 매체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수집하자. 발표되는 자료에는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의 오르고 내림이 같은 것처럼 나오지만, 더 세밀하게 지역별로 살펴보면 큰 차이를 나타낸다. 주택 시장은 각 지역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LA 인근을 예로 본다면 타주에서의 이동이 많은 도시 중의 하나이다. 바이어는 구입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별 주택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적절한 구입 타이밍을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주택 가격이 떨어지는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집값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택 구입에 나서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어떤 지역은 현재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하지만 한인타운과 행콕파크 인근은 오히려 원하는 바이어에 비해 매물이 많이 없다. 바이어는 새 매물이 나오자마자 집을 보기를 원하고 집은 하나인데 바이어는 기본 2~3명 정도이다.     가격이 내리기를 기다리는 바이어가 있는 반면 대다수의 바이어들은 지금도 열심히 매물을 찾고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셋째, 집값이 너무 올라 2008년과 같은 집값 폭락 사태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바이어를 만났다. 2008년도 이전에 주택 시장은 투자자, 플리퍼, 부실 모기지 대출에 의해 부풀려진 거품이 꺼진 것에 반해 현재 주택은 실제 거주용의 부동산이라는 차이가 있다. 이들은 2008년에도 가격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2022년 후반이 된 지금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만약 그때 부동산을 구입했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지 생각해 보게 된다.     넷째, 이자율이 작년에 비해 오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융자를 할 수 있거나 부동산을 살 수 있을 때가 적기라고 본다. 1990년대 후반의 이자율은 7~8퍼센트 이상이었다. 예전에 600만 달러의 사나이라는 영화도 있었다. 예전에는 600만 달러라는 돈은 가늠도 되지 않는 큰돈이었으나 LA 인근의 쇼핑몰은 많은 경우 1000만 달러 이상이 넘어간다. 돈의 가치는 변화한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이다. 작은 매물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합한 부동산 전문가와 현재의 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원하는 매물이 나왔을 때 살 수 있도록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하자.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연말연시 부동산 연말연시 부동산 주택 구입 부동산 에이전트

2022-12-28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전망의 3가지 키워드

오늘은 2023년 부동산 전망 3가지 키워드에 대해 말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당연히 금리 인상이다. 지난 2년간 연방 기준 금리가 제로금리에서 현재 4% 정도까지 올라왔다. 실질적인 모기지 금리도 6~7% 정도를 오가고 있다. 금리의 인상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올라가면서 수요를 확실하게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모기지 이자가 3.5%일 때하고 7%일 때를 비교해 보면 3.5%일 때 100만 달러 주택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 7%일 때에는 같은 페이먼트로 80만 달러의 주택도 구매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렇게 모기지 이자에 따라 구매 가능한 주택의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기에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가격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상승하고 주택 구매자가 감소하며 바이어들의 투자와 매매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매매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다. 여기서 인플레이션의 의미는 쉽게 말해 물가수준이 지속해서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수년 동안 2% 정도의 물가 상승이었다가 최근 갑자기 8% 이상의 높은 물가 상승이 발생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연준에서 엄청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까지 내놓게 되었으니 그 심각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10월부터 8% 밑으로 하향하여 조금씩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든 것은 다행이라 볼 수 있다. 물가가 잡히면 금리가 안정될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세 번째로 경제지표다. 곳곳에서 불경기라 말한다. 모든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경기가 침체하면 기업의 파산과 개인 및 사업의 파산 등 금융 리스크가 높아진다. 이것으로 인해 재정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긴축재정을 해야 하는데 이는 부동산 구매의 유보 등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와서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여러 투자회사, 부동산 회사에서 내년에는 부동산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 역시나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에 적절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마켓이 다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제지표 등이 호전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아마도 그 시점부터 부동산 시장도 다시 회복되리라 믿는다.   이 내용은 전체적인 분석이고, 분석해 봐야 하는 것은 역시 내가 사는 지역이다. 그래서 지역사회의 부동산 에이전트한테 문의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보면 10% 이상의 하락이 있는 곳도 있지만 일부 지역은 하락 폭이 거의 없는 곳도 있다. 항상 말하듯 부동산은 로케이션, 로케이션, 또 로케이션이니 준비가 된 바이어들은 너무 지체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할 때 아무도 부동산 강세장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필자는 2020년 시작부터 2021년, 2022년 초까지10년 만에 찾아온 기회이자 투자의 적기라고 광고한 적이 있다. 항상 준비된 분들은 지금의 마켓도 좋으니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풀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키워드 투자회사 부동산 부동산 구매 부동산 에이전트

2022-12-21

"부동산 기초를 다지는 세미나에 꼭 방문해 주세요"

      미 전역에 1만5,000여명 부동산 에이전트가 소속된 리얼티 원 그룹(Realty One Group). 그 중에서도 최상위권 실적을 자랑하는 '슈나이더 팀(승경호 대표 리얼터)' 줄리엣 리, 이수경 에이전트가 본보를 찾아 오는 3일 오후 1시 열리는 '주택 구입자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를 소개했다.   우선 리 에이전트는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부동산 교육 세미나'가 아닌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모든 한인들을 위한 기초 정보 교육"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강사 한 명이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흔한 세미나가 아니라, '슈나이더 팀' 소속 에이전트 10명이 총출동 해, 각자가 준비해 놓은 분야별 노하우와 정보세미나가 총체적으로 이뤄지는 '종합적 눈높이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줄리엣 리 에이전트는 "세미나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 정보를 알려드리는 목적이 아니라,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모든 한인들께 그 과정과 기초상식을 공부하는 자리를 마련해드리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이수경 에이전트는 "세미나는 이번이 두번째로, 앞으로 매달 열릴 것"이라고 했다. 1월에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주택을 에어비앤비 용도로 구입해 사용하는 절차, 첫 주택 구입자들을 위한 보조금 정보, 태양열 설치, IRA법안에 따른 HVAC 교체 보조금 등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줄리엣 리 에이전트는 현재 워싱턴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으나, 연방 공무원들과 고학력-고임금 직종에 종사하는 주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항상 수요가 있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주택을 구입하고 싶어도 워낙 바이어들이 몰려 웃돈을 주고도 매매가 성사되기 힘들었으나, 그 당시 주택 구입을 포기했던 대기자들이 현상황에서 본격적으로 주택 구입을 서두르고 있어 (부동산 시장은) 활기 있게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이 소속된 '슈나이더 팀'은 워싱턴 지역 중대형 부동산 회사와 견줄만한 실적을 자랑하는 부동산 전문 팀이다. 이수경 에이전트는 "'리얼티 원 그룹'으로 모회사를 변경한 이후, 미국 대형 변호사와 관련 자문 그룹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 돼, 한인 바이어들께서 주로 미국인들이 셀러 측과의 교섭 등에서 훨씬 이익을 보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부동산 세미나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교육 부동산 시장

2022-12-01

[부동산 가이드] 상속 부동산 매매(Probate Sale)란?

최근 유언 공증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실질적으로 마켓에 나온 매물들 중에도 상속 부동산 매매(Probate Sale)가 꽤 많이 눈에 띈다.     부동산은 피상속인이 유언을 남긴 경우엔 다음과 같은 절차가 필요하다. 첫째, 유언의 효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유언증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둘째, 빚이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셋째, 명의 상속인에게 재산을 분배함으로써 피상속인의 재산을 정리하게 된다. 만약 피상속인이 유언을 남기지 않은 경우, 누가 상속인이 될 것인지를 결정한 후에야 유산 상속 절차를 밟게 된다. 여기에 유언이 있을 경우를 ‘Executor’라고 하고, 유언이 없을 때는‘Administrator’라고 지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소유주 사망시, 부동산을 팔기 위해서 유언 공증을 거쳐야 할 경우를 알아보자. 첫째, 부동산이 공동 소유가 아닌 경우이다. 부부라도 명의가 한 명으로 되어 있는 경우이다. 둘째, 소유권이 트러스트(trust) 소유가 아닌 경우도 해당된다. 셋째, 기록된 ‘Revocable Transfer on Death Deed’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상속 부동산을 파는 경우 누가 리스팅 동의서에 사인을 하게 될까? 그것은 법원이 임명한 유언 집행인(일반적으로 집행자 또는 관리자)이 사인을 하게 되고, 이를 위하여 유언 집행장이 먼저 준비되어야 한다. 만약 유족의 친척이 리스팅 동의서에 사인하려고 한다면, 에이전트는 친척이 그렇게 할 권한이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상속 부동산을 팔거나 구매하는 경우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부동산을 파는 경우에는 제일 먼저 상속 전문변호사(Probate Attorney)와 상의 할 것을 권한다. 전문가와 상의하여 누구에게 연락해야 하는지, 법원 확인서(Court confirmation)가 있는 것으로 해야 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주위에서 말하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들을 잘 정리 할 수 있고, 진행 과정도 정리할 수 있다. 부동산 매매후 분배 과정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먼저 변호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둘째, 상속 부동산에 경험이 있는 부동산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물론 법원 확인서가 없는 경우에는 일반 매매 거래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경험있는 에이전트는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도움이 된다.   상속 부동산을 사는 경우 주의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매매시 셀러는 바이어에게 서류로 부동산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려야 한다. 하지만 상속 부동산의 경우 몇가지 서류들을 주지 않아도 되는 예외 사항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재해에 관한 NHD(Natural Hazard Disclosures), 주택상태 공개서류인 TDS (Transfer Disclosures Statement), Mello-Roos 지역 (캘리포니아 특별 세금지역) 저당(Lien) 공개가 면제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매물을 사고 팔때엔 부동산 에이전트 선택이 중요하다.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probate 상속 부동산 부동산 매매후 부동산 에이전트

2022-11-02

[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취득 방법

부동산은 비교적 안전하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며 매매를 도와주는 부동산 에이전트 역시 나름대로 매력 있는 직업이라 생각된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에이전트가 생겨났고 이는 부동산 업계가 진화하는 과정이라 생각된다.     부동산 면허를 신청할 경우 영주권이나 시민권 사본이 필요했지만, 2015년 1월 1일 이후에는 이 조건이 삭제됨에 따라 합법적인 거주자일 경우 영주권이 없어도 취득이 가능하다.   먼저 부동산 면허를 취득하려면 부동산 원론(Real Estate Principle)과 부동산 실무(Real Estate Practice) 필수 과목을 수료하면 된다. 부동산 관련 선택 과목 중 한 과목을 포함해 모두 3과목을 수료해야 한다.     한인타운내 부동산 학교에서 8~10주 교육 과정을 거쳐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나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공부할 수도 있다. 부동산 학교를 추천하는 이유는 한국어로 수강하기 때문에 생소한 부동산 전문 용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수료증을 받은 후에는 캘리포니아 부동산국 웹사이트에서 부동산 면허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수료증 원본과 신청비를 같이 보내면 2~3개월 정도의 심사를 거쳐서 시험 날짜를 잡을 수 있다.   이때 지문조회도 같이 보내면 한꺼번에 서류 심사를 진행하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문조회는 가까운 경찰서나 우체국 또는 일부 사설로 운영되는 업소에 가서 찍으면 자동으로 그 정보가 부동산국으로 보내진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손님의 재산을 관리하는 직업인 만큼 신원조회(Background) 심사가 엄격하다. 예를 들어 최근 10년 사이에 음주운전이나 범죄기록이 있을 경우 그 사실을 빠짐없이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실제로 음주운전 기록을 실수로 누락해서 시험에 합격하고도 1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서류심사가 끝나서 편지나 이메일로 통지서가 오면 각자 원하는 날짜의 시험 시간을 잡을 수 있다. 시험은 총 150문제이며 이 중 70%인 105문제를 맞추면 합격이다.     시험은 떨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날짜를 잡아서 재시험이 가능하며 비용은 6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시험은 무작위로 선택된 문제를 컴퓨터로 보게 된다. 시험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준다. 시험장에는 휴대폰이나 계산기 등은 가져갈 수 없다. 신원증명을 할 수 있는 운전 면허증 등을 꼭 지참해야 한다. 시험의 합격 여부는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나오는 순간 바로 알 수가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는 것은 참 힘들다. 모든 세일즈 업계가 그렇듯이 상위 20%의 에이전트가 전체 일의 80%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머지 80%의 에이전트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님의 재산을 증식하는 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한인사회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면 성공한 상위 20%의 에이전트가 될 수 있다. 누구든지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도전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문의: (310)227-0066   캐네스 정 / 드림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에이전트 부동산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면허 캘리포니아 부동산국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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